화상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알아두자!

 

우리는 때때로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곤 합니다. 특히 요리를 하는 주부님들,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들에게서 쉽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화상에 노출되었을 때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다. 가장 먼저 화상을 입었다면 차가운 물에 20분 이상 담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물은 고인 것도 괜찮고, 흐르는 물도 괜찮아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물수건도 가능하고요. 다만,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국이나 찌개와 같이 뜨거운 액체에 의해서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옷을 벗지 말고 바로 찬물에 담그는 게 좋아요. 옷을 벗는 과정에서 피부에 큰 자극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물집은 절대 터뜨리지 않는다. 간혹 화상을 입은 분들이 ‘물집을 터뜨려야 하나요? 그냥 두는 게 낫나요?’ 라는 질문을 주십니다. 물집은 절대 터뜨리면 안 돼요. 스스로 제거하는 경우에는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상처가 오히려 악화되면서 치료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어요. 병원에서 소독을 진행하고 무균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불편하게 느껴지더라도 이 부분은 꼭 기억해주세요!

 

 

3) 얼음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과 얼음을 사용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얼음을 가져다 대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결코 진정되는 과정이 아니랍니다. 얼음이 상처의 주변 혈관을 수축되게 만들고 그 결과 혈액순환이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더 큰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얼음 사용은 절대 금지!

 

 

4) 물 이외의 액체는 닿지 않게 해주세요. 외부에서 화상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 당황한 마음에 로션이나 소주를 바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는 감염을 유발하는 행위가 될 수 있어요.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된장이나 간장을 바르는 것도 절대 삼가야 한답니다.

 

 

특히 이렇게 다른 액체가 닿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이를 닦아내기 위한 시간을 많이 사용하게 돼요. 연고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소독을 진행한 후에 바르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 주세요.

 

 

5) 장신구는 모두 제거해주세요. 시계, 반지, 팔찌나 목걸이와 같은 장신구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해서 착용한 상태라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장신구가 ‘금속’일 경우에는 열이 전달돼 더욱 상처가 깊어질 수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주세요. 만약 사고와 동시에 부종이 시작되었다면 빠르게 식히고 제거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많은 전자기기에 노출되어 있고, 또 물이나 열과도 친숙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화상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화상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해두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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